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은 유명 커피 브랜드의 텀블러와 명품가방 등의 '짝퉁'을 판매한 업자 56명을 상표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.
이들은 유명 브랜드의 로고를 위조한 텀블러와 의류와 액세서리, 가방, 지갑 벨트 등 위조품 7만7천여 점, 39억 원어치를 판매하거나 창고에 보관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.
적발된 56명 중 온라인 판매자는 16명에 불과했지만 적발된 위조품 중 제품 수로는 95%, 금액으로는 59%를 이들이 팔고 있었습니다.
수사 결과 이들 중 3명은 중국의 유명 인터넷 쇼핑몰 '타오바오'에서, 또 다른 3명은 중국과 대만의 거래처로부터 각각 위조품을 공급받아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
서울시는 추가 조사를 벌여 위조품의 해외 공급처를 파악하는 대로 관세청에 통보할 계획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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